한밤의 미꾸라지 잡이 <과거로 떠나는 여행> [설익은 가을] 8월이 막 지났는데 오늘은 제법 스산한 바람이 불어온다. 짜증스럽게 우리를 괴롭히던 무더위가 가고 저녁이면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 착각마저 든다. 동네 형들과 어울려 대충 걸은 솥 아래에서 피어오르는 장작불을 쬐며 가끔은 장작불 소.. 추억 속으로 20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