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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2024.11.21)

[얼마나 경치가 좋길래?] 오래전부터 입소문은 들었었다. 장가계의 경이로운 경치 이야기를.... 해외여행이나 중국의 다른 지역 여행을 제법 했다고 생각 했는데 유독 엄두를 내지 못한 곳이 장가계였다. 그도 그럴것이 항공이나 교통편이 만만치 않아서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상하이, 칭다오 등 다른지역 항공편을 환승해야하고 또는, 버스로 너댓시간을 이동해야 하기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갑작스레 너도나도 경쟁적 장가계 여행붐이 일었다. 가까운 이웃지역 양양국제공항에서 장가계 전세기가 운항을 한다는 소식이다. 소형 항공기로 환승없이 장가계공항으로 직항하는 것 만으로도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비자 면제가 불러온 나비효과]고민끝에 노팁, 노옵션 상품을 선택하고 1인당 135만원씩을 지불했다.쇼핑센터 1회방문에..

여행 보따리 2024.11.22

첫 컴퓨터의 추억!

마지막 업무용컴퓨터 수령? 오늘은 회사에서 업무용컴퓨터를 대체해 주는 날이다. 내년 이맘때면 정년퇴직을 하는 입장인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예전처럼 데이터 백업만 받는게 아니라 요즘은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와 무수한 설정이 필요해 하루종일 뒷손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적잖이 걱정이다. 1년 남짓 사용할 컴퓨터지만 그래도 정성을 다해야겠지? 추억을 골라볼까? 세가지 모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어 가장 작은 14인치 노트북을 선택했다. 아직 노인이 아닌지 가까운 곳이 잘보이는 근시안이다. 작은 크기의 노트북을 선택한 또다른 이유는 혹시라도 퇴직기념으로 그간 사용하던 노트북PC를 매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저렴하고 성능 좋은 컴퓨터들이 널려있기에 실제 매입할지는 모르지만 가격과 성능을 떠나..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친구들과의 전북미식여행!

고교 친구들과 전북미식기행!(24.03.22) [우여곡절] 드디어 여행 출발일자이다. 급조한 여행이고 준비도 부족한 상황에 일단 출발하고 보기로 했다. 보통 여행이란게 치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정말로 돌발여행이다. 우연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리조트이용권에 당첨되어 갑자기 결정되었다. 이럴땐 보통 여행멤버 구성도 쉽지 않은데 6인승 승합차 한대 정원을 채웠으니 이정도만으로도 성공적인 시작이다. 원래 계획한 것 보다 세시간이나 먼저 출발했고 첫 점심식사에서부터 이어지는 여러 여정까지 꼬일대로 꼬였지만 이런 멋에 친구들과 여행을 하는거다. [여행의 발단] 고교 동창생친구들과의 모임이다. 졸업40주년을 기념해 작은 행사나 뜻깊은 여행을 하자는 의견들이 도출되었다. 최대한 많은 친구들이 함께할 의미있는 만남..

카테고리 없음 2024.03.27

노트르담드 파리(세종문화회관) 뮤캉스

노트르담드 파리(세종문화회관) 뮤캉스 (24년 2월 3일) [2년만의 서울나드리] 지난 2023년은 서울역을 가장 많이 밟은해였다. 그도 그럴것이 해외여행을 밥먹듯 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으로 지나는 길에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환승을 하기도 했고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공항리무진을 이용하거나 개인승용차를 이용해 잠시 서울을 지나친적은 꽤 있었다. 하지만 정작 서울구경은 2년만이다. 제대로된 서울여행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큰딸이 뮤지컬공연을 계기로 호캉스를 기획하고 가족 모두가 가능한 일정을 물어왔다. '뮤지컬 하면 관람료가 만만치 않을텐데' 라며 혼자 다녀오라고 했지만 그럴거면 자기도 가지않겠다 했다. 그렇게 시작한 호캉스를 뮤캉스라 부르기로 했다.[호캉스도 해본사람이....] 언제봐도 서울은 볼거..

여행 보따리 2024.02.05

우린 지금 나고야로 떠난다!(2023.12.23)

우린 지금 나고야로 떠난다!('23.12.23) [일본 3대 온천?] 흔히들 원조를 강조하는 세상이다. 유명 맛집 근처에 가면 원조, 진짜 원조, 오리지날 등등.... 온천이 많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마을은 자기네 동네 온천이 최고라 부른다. 하긴 그만한 자부심이 어쩌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케 하는 원동력일 수도 있겠다. 어쨌건 온천 천지의 화산섬 일본에서도 3대 온천으로 불린다는 게로온천 여행을 포함한 나고야 여행을 계획했다. 지난 달 큰딸과의 후쿠오카 여행에서 맛보기로 유후인 온천여행을 다녀온 후, 내년 초 가족여행을 기획했던 큰딸이 회사에 중요한 사정이 생겨 올 크리스마스 연휴로 앞당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벌써 올해에만 세 번째 일본 여행이다.[연착? No 조기 출발)] 강릉에서 인천까지의 교..

여행 보따리 2023.12.30

오호 통재라!

이틀 전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물론 처음 듣는 이야긴 아니지만 70대 운전자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협착사고이다.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음주운전도 초보운전도 아닌데 일어난 사고라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는 이런 내용 보다 더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다. 기술적인 빅데이터 분석결과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남자가 자동차 조종(운전)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이후 점차 저하된다는 이야기였다. 30년을 훌쩍 넘긴 운전경력을 자랑하지만 요즘 부쩍 운전대 잡는것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느낌의 원인일까? 강인한 육체에서 정신이 샘솟는다 했다. 끊임 없는 체력증진과 두뇌 스트레칭이 필요한 이유이다. '아 슬프다!'를 외치기 전에 건강한 두뇌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먼저이겠다.

나의 이야기 2023.11.27

늦가을에 떠나는 삿포로 겨울여행(2023.11.11)

늦가을에 떠나는 삿포로 겨울여행(2023.11.11) [여행지 결정장애]어렵사리 결정한 여행지였다. 친구들과 여행경비를 모아 시작한 해외여행인데 코로나 펜데믹을 맞아 한동안 지연되어 돈도 제법 쌓여있었고 코로나19가 진정되자 다시금 여행을 계획했다. 몇년전에 홍콩 여행과 태국 여행을 했었고 이번이 세 번째 여행이다. 무더운 동남아 지역이 아닌 가까운 곳을 고르다 보니 일본행으로 결정했다. 일본은 거리는 가까운데 정치적 민족적 감정이 있는 곳이어서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요시간, 원엔화 환율 등이 여행의 메리트이다. 일본으로 정한 후에도 어느 지역으로 갈 건지 한참을 망설였다. 늦가을이라 남쪽 지역이 좋겠지만 우리 가족은 오사카, 한 친구는 후쿠오카를 다녀온 지라서 혼슈 북부인 도쿄나 홋카이도를 두고 저..

여행 보따리 2023.11.17

딸과의 후쿠오카 여행(23.10.15)

[해외여행 맞아?]딱 2주일 만의 해외여행이다. 큰딸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은 장기휴가를 의미 있게 보내겠다고 계획한 일본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가족과의 여행을 좋아하는 큰딸이 가족 모두에게 같이 여행하자고 하는데 아내는 직장, 둘째는 연수 때문에 불가능하다. 휴가가 조금 남은 나로서는 사흘 정도야 가능은 하지만 외려 짐이 될 수도 있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도쿄에서 시작한 여행의 말미에 월요일부터 2박3일 함께하는 이른바 '중간 합류' 여행이다. 그런데 2박3일 이래야 사실 하루반나절밖에 안되는 일정이어서 하루 이른 일요일에 출발해 3박4일 일정을 계획했다. 일요일과 월요일로 이어지는 혼자만의 1박2일 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큰딸은 어이가 없다며 항의한다. 본인의 일정을 수정해 내 일정과 ..

여행 보따리 2023.11.01

타이완 첫 자유여행(23.09.29)

타이완 자유여행(2023.09.29) 드디어 출발일이다.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뒤척이다 이내 잠이 깼다. 워낙 이른 시간 출발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우여곡절 끝에 출발하는 여행이어서 그런 모양이다. [첫 자유여행]어려서부터 유난히 가족여행을 즐기던 딸들이 동경하는 여행이다. 아니 지긋지긋한 쇼핑 스트레스에서 해방되고 마음껏 즐기기 위해 패키지여행을 극구 반대하면서 언젠가 시도하려던 자유여행.... 첫째에 이어 둘째도 취업을 하고 이젠 어엿한 자주독립을 외치며 여행경비를 함께 모으고 있다. 거기에다 아내의 특별한 찬조금도 있어 풍족한 여행이 될 듯하다. [어디로 가나?] 자유여행으로 결론을 지은 후 여행지 선택부터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언어 소통, 항공편, 거리 그리고 환율 등 경제적인 여건까지.... 물..

여행 보따리 2023.11.01

Remind 여수여행![23.06.02]

Remind 여수여행![2023.06.02]지난해에 둘째의 취업이 확정되고 출근일자만 미정인 상태에서 여행을 떠났었다. 첫째가 축하의 의미로 꽤 괜찮은 호텔을 예약했는데 이틀씩 묵을 형편이 못되어 1박만 하고 나머지 1박은 인천에서 해야했다. 언제 출근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차하면 인천여행은 건너뛸수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2박3일 여행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여수가 처음인 우리와 달리 첫째의 여행은 리마인드 여행이었다. 학술지 발표를 위해 여수를 다녀간 적 있기 때문이다. 스치듯 다녀왔던 여수였지만 좋은 기억들이 많다. 해상케이블카와 돌문어삼합,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위에 지어진 듯 훌륭한 전경의 숙소가 마음에 들었다. 오동도에 다녀온 뒤 향일암으로 향했다가 주차를 못해 되돌아온 아쉬움과 낮에 케이블카를..

카테고리 없음 2023.11.01